[파란의 바다소식][활동공유회 후기] 바다가 건넨 이야기, 파란이 함께 만든 2025!

2025-12-22
조회수 93

지난 월요일과 목요일, 제주와 서울에서 파란이들이 다 함께 모여 파란의 2025년 한 해를 톺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수연 센터장의 “바다가 건넨 이야기” 선창에 모두가 “파란이 답한 이야기!!”를 외치며 행사의 막을 열었는데요.

그럼,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350d184ddd8d9.jpeg974ca6a939719.jpeg

제주 활동공유회(좌) 및 서울 활동공유회(우)

1. 폐어구 탐사대

제주에서는 파란의 카메라맨 안창현 회원님이, 서울에서는 박성준 신입 활동가가 경험을 나눠주었습니다. 아래에 있는 영상은 안창현 회원님이 직접 활동에 참여하며 촬영하고 편집한 작품이랍니다🤭 폐어구 탐사대는 작년 ‘제주 해양보호구역 파란 탐사대’에서 이어진 활동인데요. 해양보호구역 탐사 당시, 보호구역 안에서도 어업·레저 낚시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직접 보고 ‘폐어구 탐사대’를 구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 분은 각 지역의 해안가와 바닷속을 직접 살피며 어떤 쓰레기들이 있는지 수거하고 기록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특히 배를 타고 탐사를 진행하던 중, 바다 위를 위험하게 떠다니는 나무토막들을 발견했는데 자세히 보니 양식장 배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이었다고 합니다.

 



2. 상괭이편

상괭이편 발표에는 제주에서 신주희 활동가, 서울에서는 파란과 함께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시는 이루리 회원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상괭이편은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활동으로, 올해 말까지 매월 추자도로 나가 상괭이를 찾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가 뜨기 전인 새벽 6시에 출발해 저녁 6시까지 추자도의 망망대해를 떠돌며 두 눈에 힘을 주고 상괭이를 찾았다고 하는데요. 첫날, 상괭이가 배를 향해 얼굴을 내밀며 다가오는 모습을 봤을 때 너무 감격스럽고 아름다웠다고 전해주었습니다. 또 두 분 모두 상괭이가 모습을 드러내기 전에 ‘슉~슉~’ 하는 소리가 먼저 들린다며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도 들려주셨습니다.


3. 바다숲 탐사대

바다숲 탐사대 이야기는 제주에서 조수덕 회원님이 전해주셨습니다. 바다숲 탐사대는 바닷속이 아닌 바닷가에서 해조류의 변화와 갯녹음 현상을 기록하는 활동입니다. 조수덕 회원님은 가까운 바다, 그리고 물 밖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서 활동이 진행돼 부담이 적었다며 앞으로 더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주셨습니다. 급히 발표를 맡으셔서 힘드셨을 수도 있는데 차분히 잘 발표를 마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791937b2207c9.jpeg54c9e02c4436d.jpeg

2025 바다숲탐사대 활동 사진


4. 산호 탐사대

제주에서는 박지정 회원님이, 서울에서는 이승희 회원님이 산호탐사대와 산호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두 분 모두 매번 산호탐사대에 꾸준히 참여하며 바다에 대한 애정을 몸소 보여주고 계시는데요. 박지정 회원님은 산호탐사대에 참여한 이후, 배경처럼 보이던 산호들이 이름을 가진 하나하나의 생명으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이승희 회원님은 처음에는 ‘제주에서 다이빙 할 수 있다’는 매력으로 시작했지만, 계속 바다에 들어가 산호를 지켜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바다 환경 전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어졌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5. 해양시민학교

제주에서는 유일했던 청소년 스피커 김정원 친구가, 서울에서는 관심이 생기면 후원을 바로 실행에 옮기시는 김여진 회원님이 해양시민학교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김정원 친구는 원래 새를 좋아해 탐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바다 생물에도 관심이 생겨 파란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다거북과 남방큰돌고래 현장 탐사에 참여하며 돌핀맨 감독님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노을해안로에서 직접 남방큰돌고래를 관찰했다고 전해주었는데요. 직접 찍은 남방큰돌고래 사진도 함께 보여주었는데 사진 솜씨가 정말 멋지더라고요! 김여진 회원님은 방학을 맞아 해양시민학교에 참여하셨다며, 활동 이후 서울처럼 바다와 떨어진 곳에 있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바다의 이야기를 전하고 문제의식을 느끼도록 할지 고민하게 되었다고 전해주셨습니다.

in 제주

활동 공유회를 마친 뒤에는 각자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장소를 지도에 그려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주와 부산 바다부터 이탈리아, 로마까지! 파란 물결이 전 세계를 휩쓸었더군요🌊 각자의 장소와 경험을 나눈 뒤에는 모두가 가져온 선물 중 하나를 골라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20e0a206fea88.png5b16b59edd040.png

cae100fa0a35e.jpegbd3e48270dbc4.jpeg

2025 제주 활동공유회 및 송년회

in 서울

파란 활동가들이 특별히 서울 회원들을 위해 제주에서 산지직송으로 보리빵, 기정떡, 황금향 등 다양한 제주 먹거리를 준비해 왔답니다. 공간 곳곳에는 산호·해조류 포스터를 배치해 바다의 분위기를 더해주었습니다. 활동공유회가 끝나고는 2025년 각자 뿌듯한 일들을 공유하며 선물 교환식을 가졌답니다. 서울 활동공유회에서는 늘 보던 얼굴들, 처음 만난 얼굴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까지 모두 만날 수 있었습니다.

4cb7df87ddf89.jpeg543d73d3e12b1.png35e3e28ae46f3.jpeg917dfc254f953.jpeg

2025 서울 활동공유회

제주와 서울에서 받은 따뜻한 마음들을 하나하나 품고 파란은 2026년에도 바다 곁에서 무럭무럭 자라겠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파란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