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해양보호구역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탐사하기 위해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과 해양다큐멘터리 제작팀 돌핀맨이 뭉쳤다. 때로는 걸으면서, 때로는 공기통을 매고 바닷속으로, 때로는 돌핀맨의 탐사선을 타고 제주의 해양보호구역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기록한다.”
<제주 해양보호구역 파란 탐사대> 시작하다.
<제주 해양보호구역 파란 탐사대>는 2022년 유엔 생물다양성협약이 채택한 2030년까지 30% 보호구역 확대 정책을 지지하며, 한국사회 특히 제주도 해양보호구역의 확대와 관리 정책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입니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은 제주도에 위치한 해양보호구역 전체를 탐사할 탐사대원 10여명(기획단 포함)을 모집하였고, 지난 5월 4일 오후,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 모여 ‘사전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전세계적인 해양보호구역 가이드, 언론에 탐사기를 작성하는 방법, 현장 파악을 위한 기록의 중요성, 한국의 해양보호구역 현황과 과제 등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이 탐사대원으로 함께 하는지 알아가는 시간과 함께요.
 2024 제주해양보호구역 탐사대 첫 모임, 열심히 공부했어요! ⓒ 파란
|  제주해양보호구역 파란 탐사대와 기획단, 아자! ⓒ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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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핀맨 홍상희 작가의 '현장 기록,어떻게 할 것인가' 강의 모습 ⓒ 파란
|  제주투데이 조수진 기자의 '탐사기, 언론 기사로 쓰는 방법' 강의 모습 ⓒ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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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해양보호구역은 어딜까?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생태계 및 해양경관 등을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있어 국가 또는 지자체가 특정 공유수면에 대해 지정․관리하는 구역’(「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5조)을 말합니다. 넓은 의미의 해양보호구역은 국립/군립/도립공원, 습지보호지역, 천연보호구역 등 다양한 공간을 포괄하며 풍요롭고 푸른 바다를 상징합니다. UN은 2030년까지 해양보호구역 30% 확대에 합의하였고, 한국 정부도 서명하였습니다. 전 세계 바다의 3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만들자는 국제사회의 약속은 기후위기 시대, 해양생태계와 해양생물을 보호하기 위한 마지막 장치입니다.
제주도에 지정된 넓은 의미의 해양보호구역은 2024년 현재, 우도해양・추자해양・서귀포해양・마라해양・성산일출해양 등 5곳의 해양도립공원(제주도 지정), 성산일출봉・문섬과 범섬・제주연안연산호군락・차귀도・마라도 등 5곳의 천연보호구역(문화재청 지정), 문섬 등 주변해역・토끼섬 주변해역・추자도 주변해역・오조리 연안습지 등 4곳의 해양보호구역(해양수산부 지정) 등 총 14곳입니다.

출처: 한국보호지역 통합DB관리 시스템 (www.kdpa.kr)
1차 탐사는 우도성산권역으로!
<제주 해양보호구역 파란 탐사대>는 사전 워크숍을 시작으로 2개의 팀을 구성했고,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1차 탐사 대상지인 우도성산권역을 답사할 계획입니다. 전체 공통의 일정으로 토끼섬 잘피 서식지의 중요성, 오조리 습지보호구역 지정 근거, 성산일출봉과 신양리층의 지질학적 가치, 우도의 생태와 문화 등을 전문 강사, 현지 주민 등을 통해 살펴봅니다. 또한 성산일출봉의 수중 분화구와 해양생물을 공기통을 매고 바다로 뛰어들어 수중탐사합니다. 2024년 현재, 우도성산권역에는 우도해양도립공원, 성산일출해양도립공원,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 토끼섬 주변해역 해양보호구역, 오조리 습지보호지역 등 5곳의 해양보호구역이 있습니다. 탐사대는 한 달에 한 번, 추자도 권역(2차 탐사, 6월), 서귀포 권역(3차 탐사, 7월), 마라/차귀도 권역(4차 탐사, 8월)을 연이어 답사하고 제주 전역의 해양보호구역 관리 실태를 기록, 조사합니다. 향후 <제주 해양보호구역 파란 탐사대>는 탐사 기록을 언론 매체를 통해 연재하고, 사진과 영상 기록으로 알리며, 해양보호구역 정책 개선을 위해 해당 자료를 행정기관에 제출할 것입니다.
우리에겐 <돌핀맨> 배롱호가 있다!
우리에겐 돌핀맨의 배롱호가 있다! ⓒ 파란
이번 해양보호구역 탐사에는 <돌핀맨> ‘배롱호’가 함께 합니다. 탐사대원을 무한의 태평양 바다로 이끌 든든한 해양보호구역 탐사선입니다. <돌핀맨> 이정준 감독이 키를 잡으며, 탐사대원들은 배롱호를 타고 바다의 관점으로 해양보호구역을 바라보고 탐사합니다. 성산일출봉과 우도 쇠머리오름의 절벽 아래에서, 마라도와 가파도의 거센 물결을 헤치며, 차귀도 장군봉과 수월봉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남방큰돌고래의 자유로운 유영 속에 해양보호구역 탐사대의 탐사선, 배롱호가 있습니다. 안전 운항을 함께 바랍니다.
이번 <제주 해양보호구역 파란 탐사대>는 해양에 관심있는 시민과학자가 제주 전역의 해양보호구역 전체를 기록하는 소중한 첫 작업이 될 것이다. 탐사대원들의 활약상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그렇다면, 함께 제주의 해양보호구역 곳곳으로 가 볼까요?
글: 윤상훈
“제주의 해양보호구역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탐사하기 위해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과 해양다큐멘터리 제작팀 돌핀맨이 뭉쳤다. 때로는 걸으면서, 때로는 공기통을 매고 바닷속으로, 때로는 돌핀맨의 탐사선을 타고 제주의 해양보호구역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기록한다.”
<제주 해양보호구역 파란 탐사대> 시작하다.
<제주 해양보호구역 파란 탐사대>는 2022년 유엔 생물다양성협약이 채택한 2030년까지 30% 보호구역 확대 정책을 지지하며, 한국사회 특히 제주도 해양보호구역의 확대와 관리 정책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입니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은 제주도에 위치한 해양보호구역 전체를 탐사할 탐사대원 10여명(기획단 포함)을 모집하였고, 지난 5월 4일 오후,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 모여 ‘사전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전세계적인 해양보호구역 가이드, 언론에 탐사기를 작성하는 방법, 현장 파악을 위한 기록의 중요성, 한국의 해양보호구역 현황과 과제 등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이 탐사대원으로 함께 하는지 알아가는 시간과 함께요.
2024 제주해양보호구역 탐사대 첫 모임, 열심히 공부했어요! ⓒ 파란
제주해양보호구역 파란 탐사대와 기획단, 아자! ⓒ 파란
돌핀맨 홍상희 작가의 '현장 기록,어떻게 할 것인가' 강의 모습 ⓒ 파란
제주투데이 조수진 기자의 '탐사기, 언론 기사로 쓰는 방법' 강의 모습 ⓒ 파란
제주의 해양보호구역은 어딜까?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생태계 및 해양경관 등을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있어 국가 또는 지자체가 특정 공유수면에 대해 지정․관리하는 구역’(「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5조)을 말합니다. 넓은 의미의 해양보호구역은 국립/군립/도립공원, 습지보호지역, 천연보호구역 등 다양한 공간을 포괄하며 풍요롭고 푸른 바다를 상징합니다. UN은 2030년까지 해양보호구역 30% 확대에 합의하였고, 한국 정부도 서명하였습니다. 전 세계 바다의 3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만들자는 국제사회의 약속은 기후위기 시대, 해양생태계와 해양생물을 보호하기 위한 마지막 장치입니다.
제주도에 지정된 넓은 의미의 해양보호구역은 2024년 현재, 우도해양・추자해양・서귀포해양・마라해양・성산일출해양 등 5곳의 해양도립공원(제주도 지정), 성산일출봉・문섬과 범섬・제주연안연산호군락・차귀도・마라도 등 5곳의 천연보호구역(문화재청 지정), 문섬 등 주변해역・토끼섬 주변해역・추자도 주변해역・오조리 연안습지 등 4곳의 해양보호구역(해양수산부 지정) 등 총 14곳입니다.
출처: 한국보호지역 통합DB관리 시스템 (www.kdpa.kr)
1차 탐사는 우도성산권역으로!
<제주 해양보호구역 파란 탐사대>는 사전 워크숍을 시작으로 2개의 팀을 구성했고,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1차 탐사 대상지인 우도성산권역을 답사할 계획입니다. 전체 공통의 일정으로 토끼섬 잘피 서식지의 중요성, 오조리 습지보호구역 지정 근거, 성산일출봉과 신양리층의 지질학적 가치, 우도의 생태와 문화 등을 전문 강사, 현지 주민 등을 통해 살펴봅니다. 또한 성산일출봉의 수중 분화구와 해양생물을 공기통을 매고 바다로 뛰어들어 수중탐사합니다. 2024년 현재, 우도성산권역에는 우도해양도립공원, 성산일출해양도립공원,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 토끼섬 주변해역 해양보호구역, 오조리 습지보호지역 등 5곳의 해양보호구역이 있습니다. 탐사대는 한 달에 한 번, 추자도 권역(2차 탐사, 6월), 서귀포 권역(3차 탐사, 7월), 마라/차귀도 권역(4차 탐사, 8월)을 연이어 답사하고 제주 전역의 해양보호구역 관리 실태를 기록, 조사합니다. 향후 <제주 해양보호구역 파란 탐사대>는 탐사 기록을 언론 매체를 통해 연재하고, 사진과 영상 기록으로 알리며, 해양보호구역 정책 개선을 위해 해당 자료를 행정기관에 제출할 것입니다.
우리에겐 <돌핀맨> 배롱호가 있다!
이번 해양보호구역 탐사에는 <돌핀맨> ‘배롱호’가 함께 합니다. 탐사대원을 무한의 태평양 바다로 이끌 든든한 해양보호구역 탐사선입니다. <돌핀맨> 이정준 감독이 키를 잡으며, 탐사대원들은 배롱호를 타고 바다의 관점으로 해양보호구역을 바라보고 탐사합니다. 성산일출봉과 우도 쇠머리오름의 절벽 아래에서, 마라도와 가파도의 거센 물결을 헤치며, 차귀도 장군봉과 수월봉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남방큰돌고래의 자유로운 유영 속에 해양보호구역 탐사대의 탐사선, 배롱호가 있습니다. 안전 운항을 함께 바랍니다.
이번 <제주 해양보호구역 파란 탐사대>는 해양에 관심있는 시민과학자가 제주 전역의 해양보호구역 전체를 기록하는 소중한 첫 작업이 될 것이다. 탐사대원들의 활약상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그렇다면, 함께 제주의 해양보호구역 곳곳으로 가 볼까요?
글: 윤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