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우리는 기록으로 지킨다!'
지난 8월 8일, 2026 해양시민학교 연산호 트랙이 진행되었습니다.
17명의 참가자들이 법환해녀학교 공간에 모여 수업을 듣고, 법환의 파도와 바람을 느껴보았는데요,
비록 날씨 영향으로 배를 타고 나가지는 못하였지만 연산호를 비롯해 다양한 해양생물에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시민과학자의 시선으로 연산호의 바다를 들여다본 시간,
참가자 허윤서님의 후기를 통해 그날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천천히 관찰하고 기록하는 힘>
평소 기후위기 문제에 관심이 많아 여러 활동을 해왔지만, 바다 속 생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었기에 이번 프로그램이 정말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의 <2026 해양시민학교> 연산호 트랙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생물에 대해 깊이 배워본 적이 없어 '자포동물'이라는 분류도 처음 들어봤는데, 해파리와 산호의 구조가 동일하고 방향만 다르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산호는 한곳에 고착되어 살아가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동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의 <2026 해양시민학교> 연산호 트랙 VR로 만나는 산호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아쉽게도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많이 불어 배를 타고 현장으로 나가진 못했지만, 실내에서 들었던 강의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한국에 있는 170여 종의 산호 중 70%가 제주에 살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제주 바다의 지도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었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의 <2026 해양시민학교> 연산호 트랙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특히 2024년 해양열파로 산호의 주저앉음 현상이 처음 관측되었다고 한다. 환경이 나아지면 다시 살아나는 백화 현상과 달리, 산호의 폐사는 그 자리에 살아가던 산호가 아예 사라져 버리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산호를 지키기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2024년 고수온 피해로 녹아내린 연산호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연산호 트랙 강의 메모 ©허윤서(왼) / 연산호 트랙 강의를 듣는 참가자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처음 작성해 본 필드노트는 조금 낯설었지만, 이런 방식으로 바다를 천천히 관찰하고 기록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고 뜻 깊었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의 <2026 해양시민학교> 연산호 트랙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글: 허윤서
'바다, 우리는 기록으로 지킨다!'
지난 8월 8일, 2026 해양시민학교 연산호 트랙이 진행되었습니다.
17명의 참가자들이 법환해녀학교 공간에 모여 수업을 듣고, 법환의 파도와 바람을 느껴보았는데요,
비록 날씨 영향으로 배를 타고 나가지는 못하였지만 연산호를 비롯해 다양한 해양생물에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시민과학자의 시선으로 연산호의 바다를 들여다본 시간,
참가자 허윤서님의 후기를 통해 그날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천천히 관찰하고 기록하는 힘>
평소 기후위기 문제에 관심이 많아 여러 활동을 해왔지만, 바다 속 생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었기에 이번 프로그램이 정말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의 <2026 해양시민학교> 연산호 트랙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생물에 대해 깊이 배워본 적이 없어 '자포동물'이라는 분류도 처음 들어봤는데, 해파리와 산호의 구조가 동일하고 방향만 다르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산호는 한곳에 고착되어 살아가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동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의 <2026 해양시민학교> 연산호 트랙 VR로 만나는 산호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아쉽게도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많이 불어 배를 타고 현장으로 나가진 못했지만, 실내에서 들었던 강의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한국에 있는 170여 종의 산호 중 70%가 제주에 살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제주 바다의 지도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었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의 <2026 해양시민학교> 연산호 트랙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특히 2024년 해양열파로 산호의 주저앉음 현상이 처음 관측되었다고 한다. 환경이 나아지면 다시 살아나는 백화 현상과 달리, 산호의 폐사는 그 자리에 살아가던 산호가 아예 사라져 버리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산호를 지키기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2024년 고수온 피해로 녹아내린 연산호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연산호 트랙 강의 메모 ©허윤서(왼) / 연산호 트랙 강의를 듣는 참가자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처음 작성해 본 필드노트는 조금 낯설었지만, 이런 방식으로 바다를 천천히 관찰하고 기록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고 뜻 깊었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의 <2026 해양시민학교> 연산호 트랙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글: 허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