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여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 이 글을 읽으실 때 <윤석철 트리오의 나의 여름은 아직 안 끝났어>를 함께 감상하시면, 바다기록자되기 여정과 2025년 여름 제주 바다의 기억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실 거예요.
2025 해양시민학교 ‘바다기록자 되기’는 100명의 사람들이 ‘바다기록자’라는 이름으로 모여, 바다의 기억을 기록하는 해양시민이자 시민과학자가 되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왜 바다기록자일까요?
바다는 그저 아름답기만 한 풍경이 아닙니다. 이곳에는 수많은 생명과 오래된 이야기, 아직 기록되지 않은 기억들이 물결 속에 살아 숨쉬고 있어요. 기후위기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환경은 “바다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갖게 합니다. 그리고 바다를 지키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자세히 들여다보고, 이름 붙이고 기록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록은 거창한 연구 보고서나 멋진 글과 그림이 아니라 관심을 갖고 오래 바라보며 낯선 변화를 자세히 적어가는 태도에 가깝습니다. 오늘의 바다색은 왜 탁했을지, 내가 애정하는 바다 생명이 평소와 다른 행동과 모습을 보이는지, 익숙하게 봐 왔던 바다 모습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그 작은 관찰들이 모여 바다의 기억이 됩니다. 그렇게 쌓인 기록은 행동으로 이어지고, 행동은 다시 바다와의 연결을 단단하게 합니다. 해양시민으로서 바다와 바다를 터전으로 삼는 생명들을 낯설게 만나보고, 일상 속 기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바다기록자’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 바다기록자되기 여정 : 항해의 시작
바다기록자가 되는 여정은 마치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과정과 같습니다. 누구나 배우고 함께 알아가는 입문 과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바다를 기록해온 길잡이를 모시고 온·오프라인으로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화면 너머로 만난 해양수산개발원 정지호 실장님의 강의 ‘해양시민과학 101’ 를 시작으로, 바다의 가치를 다시 보고 그 안에 해양시민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양한 해양시민과학 사례를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바다를 돌볼 책임이 있고, 행동이 필요하다는 걸 새삼 느꼈지요. 또한 에코오롯 정은혜 작가님과의 워크숍으로 ‘바다와 연결되어 기록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바다색 그리기 워크숍을 통해 감각을 열고 다양한 바다색을 느끼며, 형태가 아닌 다채로운 색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경험을 했어요. 오늘의 바다색을 섞어보고, 나만의 바다기록법을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더위와 비바람에도 다섯 가지 바당 이야기 🪸🐢🐬🌿🦀
다섯 개의 현장 트랙—연산호, 바다거북, 남방큰돌고래, 바당숲, 조수웅덩이—에서 서로 다른 바다와 생명들을 직접 마주하고 기록했어요. 8월 초의 제주는 정말 뜨거웠고, 비가 거세게 내리기도 했지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현장 트랙이 진행되는 동안만큼 날씨는 완전히 우리 편이었습니다. 제주 해양보호구역 바다에 직접 가서, 길잡이의 강의를 듣고 바다를 탐사하고 나서 기록까지 하는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땀에 젖은 옷, 바닷바람에 엉킨 머리, 모래가 들어가고 젖은 신발까지 모든 것이 바다와 가까워졌어요.
🪸 연산호 바당 - 물꽃동산이 있는 범섬 해양보호구역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신주희 활동가와 윤상훈 전문위원이 연산호와 기후위기를 이야기했습니다. 파란의 산호탐사대와 달리 물속에 들어가지 않는 입문자 과정이었기에 모두 배를 타고 범섬의 해식 동굴, 산호정원이 있는 바다의 수면을 탐사했어요. 어떤 참가자는 범섬 콧구멍에서 바다의 숨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바다를 다녀와서 VR로 바닷속을 들어가는 경험도 하고 반려 산호도 정하고, 마지막으로 바다기록장을 함께 작성하고 공유했습니다.




🐢 바다거북 바당 - 바다거북이 발견된 설쿰바당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장수진 박사께 용왕님의 셋째 딸, 바다거북 이야기를 들었어요. 바다거북 등껍질 구분법이나 서식지 특징, 요즘 바다거북이 겪고 있는 해양환경 문제까지 알게 되었죠. 설쿰바당의 모래 사장에서 거북이의 서식지 특징인 숨베기 나무도 발견했어요! 그리고는 모두 땀을 흘리며 풍랑주의보가 끝난 바다에서 밀려온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줍고 왔어요. 그 후 다시 모여서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공유했습니다.




🐬 남방큰돌고래 바당 - 돌고래가 사는 신도리 해양보호구역
돌핀맨 이정준 감독과 홍상희 작가가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삶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서식지, 외형과 언어만 다를 뿐 사람과 비슷한 돌고래가 사람의 욕심으로 다치고 아파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현장답사 시작! 궂은 날씨에 거친 파도를 타고 놀고 있는 남방큰돌고래를 만나러 신도리 해양보호구역에 갔답니다. 노을해안도로를 따라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참 걸으면서 돌고래를 찾아 눈에 담고 돌아왔습니다. 이후 직접 찍은 돌고래 등지느러미 사진을 살펴보며 돌고래 이름이 적힌 핀북에서 이름을 찾고 바다기록장에 기록했어요.




🌿 바당숲 - 토끼섬 해양보호구역 하도리 조간대의 해조류
아침부터 오던 비가 딱 그치고 높은 습도와 더위 속에 시작된 바다기록자되기! 이번 시간에는 한국해양기술원 제주연구소의 최선경 박사님이 해조류 생태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여름철이라서 풍성한 해조류가 없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괭생이모자반과 파래 문제를 직접 목격하고 조간대에 사는 다양한 해조류의 이름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바다숲의 역할과 기후변화가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고, 나만의 반려 해조류를 찾아 도감을 그리고 기록해봤어요.





🦀 조수 웅덩이 - 성산일출봉 해양보호구역 수마포구의 소우주
성산일출봉 옆에 위치한 수마포구에서 깅이와 바당 임형묵 감독과 함께 조수웅덩이의 다양한 연안생물들을 관찰했습니다. 각자 조수웅덩이를 하나씩 정해두고 앉아 살펴보면서 그 안에 사는 생명들의 이름과 특징을 알게 되었어요. 작은 웅덩이 하나가 하나의 우주 같았습니다. 수많은 생명들이 살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다시 오조리 해녀탈의장으로 돌아와서, 오늘 우리가 함께 본 생명들에 대해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바다기록장에 적어 공유하며 마무리했습니다.




💙 우리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바다기록자의 첫 페이지
바다기록자되기 여정이 바다, 그안의 생명들과 좀 더 가까워지고 나와 바다가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바다기록자가 된 우리는 이제 바다를 낯설게 다시 보는 눈을 가졌고, 무엇보다 바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2025년 여름은 지났지만, 바다기록자로서 우리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어요. 우리가 만난 바다와 생명들은 여전히 그 곳에 살아가며, 우리의 관심과 기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간 우리는 ‘바다기록장’을 계속해서 채워나갈 것입니다. 여행지에서, 혹은 동네 바닷가에서 문득 마주친 바다의 모습을 기록하고, 그 기록들을 다시 모아 바다기록자의 바다 이야기로 완성해나갈 것입니다. 올 연말에 내년의 바다를 채워나갈 바다기록장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 바다기록자되기 아카이브 (패들렛) | https://padlet.com/paran6/2025-3idhftevdrlj4cn9
📷 바다기록자되기 활동 사진 모음 (구글포토앨범) | https://nuly.do/6W2S
📘 모두의 바다기록장 공유 (구글포토앨범) | https://apply.do/j1fS
바다를 오래, 그리고 자세히 바라보는 것. 바다를 관찰하고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 그것이 바다를 지키는 시민과학자, 바다기록자의 활동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의 기록이 혼자만의 기록장에 머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의 기록이 모여 더 큰 바다를 함께 만들고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고, 오늘 여러분이 적어둔 기록이 내일의 바다를 지키는 데이터가 되길 기대합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여정을 함께해주신 길잡이분들와 기록자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또 다른 바다에서, 서로의 바다기록장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또 만나요!
글쓴이: 미역
우리의 여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 이 글을 읽으실 때 <윤석철 트리오의 나의 여름은 아직 안 끝났어>를 함께 감상하시면, 바다기록자되기 여정과 2025년 여름 제주 바다의 기억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실 거예요.
2025 해양시민학교 ‘바다기록자 되기’는 100명의 사람들이 ‘바다기록자’라는 이름으로 모여, 바다의 기억을 기록하는 해양시민이자 시민과학자가 되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왜 바다기록자일까요?
바다는 그저 아름답기만 한 풍경이 아닙니다. 이곳에는 수많은 생명과 오래된 이야기, 아직 기록되지 않은 기억들이 물결 속에 살아 숨쉬고 있어요. 기후위기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환경은 “바다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갖게 합니다. 그리고 바다를 지키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자세히 들여다보고, 이름 붙이고 기록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록은 거창한 연구 보고서나 멋진 글과 그림이 아니라 관심을 갖고 오래 바라보며 낯선 변화를 자세히 적어가는 태도에 가깝습니다. 오늘의 바다색은 왜 탁했을지, 내가 애정하는 바다 생명이 평소와 다른 행동과 모습을 보이는지, 익숙하게 봐 왔던 바다 모습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그 작은 관찰들이 모여 바다의 기억이 됩니다. 그렇게 쌓인 기록은 행동으로 이어지고, 행동은 다시 바다와의 연결을 단단하게 합니다. 해양시민으로서 바다와 바다를 터전으로 삼는 생명들을 낯설게 만나보고, 일상 속 기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바다기록자’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 바다기록자되기 여정 : 항해의 시작
바다기록자가 되는 여정은 마치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과정과 같습니다. 누구나 배우고 함께 알아가는 입문 과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바다를 기록해온 길잡이를 모시고 온·오프라인으로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화면 너머로 만난 해양수산개발원 정지호 실장님의 강의 ‘해양시민과학 101’ 를 시작으로, 바다의 가치를 다시 보고 그 안에 해양시민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양한 해양시민과학 사례를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바다를 돌볼 책임이 있고, 행동이 필요하다는 걸 새삼 느꼈지요. 또한 에코오롯 정은혜 작가님과의 워크숍으로 ‘바다와 연결되어 기록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바다색 그리기 워크숍을 통해 감각을 열고 다양한 바다색을 느끼며, 형태가 아닌 다채로운 색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경험을 했어요. 오늘의 바다색을 섞어보고, 나만의 바다기록법을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더위와 비바람에도 다섯 가지 바당 이야기 🪸🐢🐬🌿🦀
다섯 개의 현장 트랙—연산호, 바다거북, 남방큰돌고래, 바당숲, 조수웅덩이—에서 서로 다른 바다와 생명들을 직접 마주하고 기록했어요. 8월 초의 제주는 정말 뜨거웠고, 비가 거세게 내리기도 했지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현장 트랙이 진행되는 동안만큼 날씨는 완전히 우리 편이었습니다. 제주 해양보호구역 바다에 직접 가서, 길잡이의 강의를 듣고 바다를 탐사하고 나서 기록까지 하는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땀에 젖은 옷, 바닷바람에 엉킨 머리, 모래가 들어가고 젖은 신발까지 모든 것이 바다와 가까워졌어요.
🪸 연산호 바당 - 물꽃동산이 있는 범섬 해양보호구역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신주희 활동가와 윤상훈 전문위원이 연산호와 기후위기를 이야기했습니다. 파란의 산호탐사대와 달리 물속에 들어가지 않는 입문자 과정이었기에 모두 배를 타고 범섬의 해식 동굴, 산호정원이 있는 바다의 수면을 탐사했어요. 어떤 참가자는 범섬 콧구멍에서 바다의 숨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바다를 다녀와서 VR로 바닷속을 들어가는 경험도 하고 반려 산호도 정하고, 마지막으로 바다기록장을 함께 작성하고 공유했습니다.
🐢 바다거북 바당 - 바다거북이 발견된 설쿰바당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장수진 박사께 용왕님의 셋째 딸, 바다거북 이야기를 들었어요. 바다거북 등껍질 구분법이나 서식지 특징, 요즘 바다거북이 겪고 있는 해양환경 문제까지 알게 되었죠. 설쿰바당의 모래 사장에서 거북이의 서식지 특징인 숨베기 나무도 발견했어요! 그리고는 모두 땀을 흘리며 풍랑주의보가 끝난 바다에서 밀려온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줍고 왔어요. 그 후 다시 모여서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공유했습니다.
🐬 남방큰돌고래 바당 - 돌고래가 사는 신도리 해양보호구역
돌핀맨 이정준 감독과 홍상희 작가가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삶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서식지, 외형과 언어만 다를 뿐 사람과 비슷한 돌고래가 사람의 욕심으로 다치고 아파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현장답사 시작! 궂은 날씨에 거친 파도를 타고 놀고 있는 남방큰돌고래를 만나러 신도리 해양보호구역에 갔답니다. 노을해안도로를 따라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참 걸으면서 돌고래를 찾아 눈에 담고 돌아왔습니다. 이후 직접 찍은 돌고래 등지느러미 사진을 살펴보며 돌고래 이름이 적힌 핀북에서 이름을 찾고 바다기록장에 기록했어요.
🌿 바당숲 - 토끼섬 해양보호구역 하도리 조간대의 해조류
아침부터 오던 비가 딱 그치고 높은 습도와 더위 속에 시작된 바다기록자되기! 이번 시간에는 한국해양기술원 제주연구소의 최선경 박사님이 해조류 생태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여름철이라서 풍성한 해조류가 없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괭생이모자반과 파래 문제를 직접 목격하고 조간대에 사는 다양한 해조류의 이름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바다숲의 역할과 기후변화가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고, 나만의 반려 해조류를 찾아 도감을 그리고 기록해봤어요.
🦀 조수 웅덩이 - 성산일출봉 해양보호구역 수마포구의 소우주
성산일출봉 옆에 위치한 수마포구에서 깅이와 바당 임형묵 감독과 함께 조수웅덩이의 다양한 연안생물들을 관찰했습니다. 각자 조수웅덩이를 하나씩 정해두고 앉아 살펴보면서 그 안에 사는 생명들의 이름과 특징을 알게 되었어요. 작은 웅덩이 하나가 하나의 우주 같았습니다. 수많은 생명들이 살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다시 오조리 해녀탈의장으로 돌아와서, 오늘 우리가 함께 본 생명들에 대해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바다기록장에 적어 공유하며 마무리했습니다.
💙 우리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바다기록자의 첫 페이지
바다기록자되기 여정이 바다, 그안의 생명들과 좀 더 가까워지고 나와 바다가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바다기록자가 된 우리는 이제 바다를 낯설게 다시 보는 눈을 가졌고, 무엇보다 바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2025년 여름은 지났지만, 바다기록자로서 우리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어요. 우리가 만난 바다와 생명들은 여전히 그 곳에 살아가며, 우리의 관심과 기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간 우리는 ‘바다기록장’을 계속해서 채워나갈 것입니다. 여행지에서, 혹은 동네 바닷가에서 문득 마주친 바다의 모습을 기록하고, 그 기록들을 다시 모아 바다기록자의 바다 이야기로 완성해나갈 것입니다. 올 연말에 내년의 바다를 채워나갈 바다기록장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 바다기록자되기 아카이브 (패들렛) | https://padlet.com/paran6/2025-3idhftevdrlj4cn9
📷 바다기록자되기 활동 사진 모음 (구글포토앨범) | https://nuly.do/6W2S
📘 모두의 바다기록장 공유 (구글포토앨범) | https://apply.do/j1fS
바다를 오래, 그리고 자세히 바라보는 것. 바다를 관찰하고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 그것이 바다를 지키는 시민과학자, 바다기록자의 활동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의 기록이 혼자만의 기록장에 머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의 기록이 모여 더 큰 바다를 함께 만들고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고, 오늘 여러분이 적어둔 기록이 내일의 바다를 지키는 데이터가 되길 기대합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여정을 함께해주신 길잡이분들와 기록자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또 다른 바다에서, 서로의 바다기록장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또 만나요!
글쓴이: 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