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은 2023년 7월 8일, 제주 서귀포에 설립한 비영리민간단체로서 국내외 해양의 기후위기 대응, 해양생물다양성 보호, 해양보호구역 확대, 시민과학을 통한 산호 군락지 기록을 중심으로 활동합니다. <파란>은 시민과학자의 기록과 감시를 통해 제주 바다, 나아가 전 지구적 해양의 생태적 회복력을 되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시민과학은 소수 전문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과학 연구에 일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과학자와의 협업을 통해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일컫습니다. 시민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증거 기반을 마련하여 정책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합니다. 시민과학의 잠재력과 영향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측정, 청개구리 소리 분석, 봄꽃 개화 시기 기록과 기후변화 예측, 동식물의 서식 현황 조사, 아열대 물고기 출현 조사, 국제적 기준의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남방큰돌고래와 점박이물범 시민기록단 등 다양한 분야의 기록 작업을 통해 여러 사례와 성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제1회 해양시민과학자포럼>은 국내외 시민과학의 흐름과 온라인 기반의 플랫폼을 살펴봅니다. 바다와 해양 생물을 기록하는 시민 아키비스트(Archivist)의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하며, 해양시민과학의 내용과 방식 그리고 정책 변화를 이끌기 위한 노력을 교류하는 자리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바다, 그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시민과학자의 기록 사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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