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어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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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꽃이 핀 흰 소나무를 닮은 긴가지해송을 소개합니다~^-^!! 물속에서 만나면 참으로 우아한 존재입니다. 갈색 폴립을 가진 해송이 소나무를 닮았다면 흰 폴립을 가진 긴가지해송은 눈 쌓인 소나무를 닮았습니다. 긴가지해송은 해송보다는 가지가 길고 무성합니다.

 서민생활사 연구자 고광민 선생님은 해송에 대하여 "‘무회목(無灰木)’이라고 했어요. 혹은 제주어로 ‘무낭’이라고도 했고요. 옛 문헌(신증동국여지승람 제38권 전라도全羅道 제주목濟州牧)에 제주도 토산물로 나와요. “우도牛島에서 난다. 바다 가운데 있을 때는 부드럽고 연하여 물결을 따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다가 물 밖에 나오면 굳고 단단하여진다”라고 했어요. 무회목으로 만든 비녀를 관광토산품으로 팔기도 했고요."라고, 이야기하십니다.

 이처럼 오래전엔 해송을 건강을 지키는 부적처럼 여겨 반지, 단추, 도장 재료로 마구 채취해 해송류의 개체수가 감소했다고 해요. 현재는 천연기념물 457호이자 해양보호생물입니다.

 


분류 : Cnidaria 자포동물문 > Anthozoa 산호충강 > Antipatharia 각산호목 > Myriopathidae 다해송과 > Myriopathes 다해송속

종명/학명 :  Myriopathes lata (Silverfeld, 1909)

설명

천연기념물 457호(2005년 3월)로 지정된 종이며, 소나무와 같은 모양을 한다. 체색은 백색에서 진갈색까지 다양하며, 군체의 높이는 보통 70cm 내외에서 1m를 넘는 것도 있다. 해송에 비해 잔가지가 더 풍성해 보인다. 수심 20m 내외에서 주로 발견되며,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해 외해도서, 일본 등에 분포하는 동북아시아 고유종이다. 예로부터 해송의 기둥을 이용하여 담배 파이프, 도장, 보석 등 다양한 장식품을 만들었던 기록이 있다. 지금은 CITES에서 보호하고 있는 국제 보호종이다.

출처 :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website




ⓒ산호탐사대_김윤경


ⓒ산호탐사대_이수지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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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탐사대_조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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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생물 피해 ⓒ파란


낚시줄 피해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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