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충류][방과후 바당학교_산호정원으로의 초대] 11.제주바다의 변화

대방어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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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다의 변화

기후변화와 제주바다


 기후변화로 인해 제주 바다의 수온이 급격히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50년간 제주 바다 표층 수온은 1.23도 올랐고, 전 세계 바다 평균 상승 온도 0.48도의 2배 이상입니다.(국립수산과학원) 수온 변화로 인해 제주 바다 산호 생태계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열대 바다에 많이 서식하는 돌산호류(그물코돌산호, 빛단풍돌산호, 거품돌산호 등)가 제주 바다에서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제주에 터잡고 살던 연산호들은 점점 더 따듯해지는 바다를 따라 남해와 동해까지 서식지를 넓히거나, 수온이 낮은 깊은 수심으로 서식지를 이동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밤수지맨드라미처럼 빠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점점 사라져가는 종들도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이 더 자주 강력하게 발생하며, 강한 바람과 파도에 암반에서 떨어져 나가며 피해를 보는 산호가 많습니다. 보키반타이끼벌레와 담홍말미잘처럼 기생생물이 기승을 부려 산호가 병들어 죽기도 합니다.







인간활동과 제주바다


  매립, 해안 도로 확장, 항만 건설 등의 개발로 인해 바다의 물 흐름이 달라지고 육상에서 오염원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오염 물질과 부유물이 산호를 덮으면, 산호는 숨이 막혀 죽게 됩니다. 어구와 낚시줄에 뒤엉켜 피해를 보는 산호도 있습니다. 관광잠수함이 운항하면서 암반을 긁어 산호 군락이 훼손되고 위협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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