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충류][방과후 바당학교_산호정원으로의 초대] 12.멸종위기에 놓인 산호와 산호초

대방어
2024-09-23
조회수 31
멸종위기에 놓인 산호와 산호초

백화현상


열대바다는 제주 바다와 다르게 돌산호가 주를 이루어 산호초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자연기금 WWF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에는 산호초의 산호가 멸종할 수도 있습니다. 산호가 하얗게 변하면서 죽는 백화현상 때문입니다. 산호와 공생하는 갈충조는 강한 빛, 높은 수온, 희박한 염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산호에게 심한 손상을 주는 해로운 물질을 내보냅니다. 산호는 할 수 없이 갈충조를 소화하거나 몸 밖으로 내보내게됩니다. 산호의 몸에서 공생하던 갈충조가 없어지면, 산호의 투명한 살 밑에 하얀 뼈대 모습을 보이며 하얗게 변합니다. 갈충조에게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산호는 스스로 먹이를 잡아 살아야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여 결국 오래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리게 됩니다.

 2016년 세계 각지에서 최대규모 백화현상이 발생하였는데, 특히 호주의 대보초 백화현상은 유례없을 만큼 확산하여 한때 북부 산호 90%가 백화되었습니다. 몇 달 뒤 갈충조가 간신히 정상화되기는 했으나 죽어버린 산호도 많았습니다. 이 대규모 백화현상의 원인으로는 높은 바다 수온이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본문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녹색연합,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에 있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방과후 바당학교_산호정원으로의 초대]를 책자로 읽고 싶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