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레터]2026년 파란녕하세요! _ 파란 사무국 새해인사👋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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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인사, 파란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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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파란이들

오랜만이에요. 벌써 새해도 보름이 지났네요. 모두 2026년 어떻게 맞이하셨나요? 

달력을 펼쳐 새로운 계획을 세우셨을까요, 작은 다짐으로 하루를 붙잡으셨을까요? 힘찬 발 내디디며 나아가거나 잠시 뒤로 물러서 쉬어가셨을 수도 있겠어요. 아님 여느 날과 다름없는 하루를 보내셨을 수도요.


파란 사무국은 올해부터 새로운 곳, 서귀포시 월평에서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새 식구와 함께요.

요즘 우리는 2025년을 돌아보며 2026년의 계획을 좀 더 세밀하게 다져가고 있습니다.  모든 파란이들에게 어떤 연결과 공감, 사랑의 언어로 바다의 이야기를 길어올릴지 고민하고 있답니다. 


2026년 새해에도 시민과학자들의 여정은 계속됩니다. 

고수온, 해양쓰레기 등의 문제 속에서 산호와 해조류를 기록·조사하는 ‘산호탐사대’와 ‘바다숲탐사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이 추진 중인 추자도에서, 지난해 처음 서식조사를 시작한 ‘상괭이편’, 나의 첫 바다이야기를 함께 써내려갈 ‘해양시민학교’를 준비하고 있어요. 그리고 새로운 탐사대! 우리 해양생태계에 없어선 안될 존재, 상어를 조사하는 ‘상어탐사대’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정책운동도 빠질 수 없습니다. 현재 미흡한 해양보호구역의 한계를 넘어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로 구축하기 위한 입법운동, 해양시민과학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추자도 해상풍력이 해양 생태계에 미칠 심각한 영향을 고려한 정책 대응, 연결된 바다를 함께 이야기나눌 국제회의까지.


2026년에도 우리 모든 파란은 위기의 바다에 직접 뛰어들어 기록하고, 감시하며 온전한 회복을 꿈꾸겠습니다. 태평양으로 나아가는 최전선에서, 모두의 안녕을 바랍니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드림


파란 사무국의 말말말!


홍시 김연순 이사장

기후위기 시대, 파란 회원들의 다채로운 활동으로 제주 바다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바다가 지구 전체와 연결되어 있음을 떠올리며 새해에는 한층 깊이있는  활동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벼린 시선으로 제도와 일상을 바꾸되 다정함과 명랑함을 잃지 않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지수 활동가

너른 바다의 한 켠을 의연하게 지켜선 우리는 참여와 동행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을 낼수 있습니다. 저는 파란의 살림지기입니다. 한 분 한 분 성함으로 익숙하고 반갑습니다. 파란 우리의 바다와 수많은 생명들, 올 한해 덜 아프게 하는 일에 한 스푼 힘을 보탭니다


둘기 박성준 활동가

매년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에는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지 다짐하는데요 돌이켜 보면 못난 모습만 자꾸 늘어나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올해는 잘 지내보자 마음을 다잡는건 곁에 있는 좋은 사람들 덕분이에요. 파란과 함께하는 새해에는 왠지 바람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파란이들, 제주 바다에서 만나요!


부시리 신수연 센터장

새해에 여러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파란 창립을 준비하던 2022년부터 4년간 사용하던 서귀포 법환동 사무실을 떠나 월평마을 안으로 둥지를 틀었고요. 대방어 활동가가 산호를 공부하러 떠나고, 새로운 동료들 3명(다시마, 둘기, 붐붐)이 합류했습니다. 기후생태 위기의 신호들 사이에서 파란의 탐사대원들과 활동가들은 바다를 위한 변화의 물결을 더 깊이 더 멀리 만들려 합니다. 다정한 말걸기와 과감한 발걸기, 기대해주세요!


붐붐 부미혜 활동가

파란이들 모두 2026년 잘 맞이하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에는 연간 계획을 세우지 않기로 했답니다. 스무 살부터 쭉 써오던 계획을 멈추니 제대로 한 해를 시작하지 않은 기분도 드는데요. 계획을 짜고 되돌아볼수록 이룬 것보다 놓친 것들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 올해는 그저 ‘정성껏 하루를 보내자!’ 정도만 다짐했습니다. 그럼에도 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며, 다 함께 복작복작 어떤 시간을 만들어가게 될지 무척 설레네요. 파란이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있길, 또 함께 즐겁게 파란 물결을 일으킬 수 있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파래 이나래 활동가

“파란에 담겨 있는 내가 너무 좋아요!” 

얼마 전 대화에서 이런 말이 툭 튀어 나왔습니다. 파란에서 바다와, 지구와, 우리를 연결짓는 스스로가 ‘정말’ 좋았나 봅니다. 올해도 이기적인 사람이 될게요. 제가 좋아하는 것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잘해보고 싶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파란이들임을 사랑할 수 있도록!


다시마 강세리 활동가

2026년 새해를 맞이해 전에 없던 개인적인 변화 하나를 꼽자면, 다시마가 된 것입니다. 어째서 다시마냐구요? 다시마의 80%는 맛을 한층 끌어 올리는 식재료가 되고, 바다에 남은 20%는 해양 생물들의 영양소로, 또 일부는 탄소를 저장하는 역할도 한대요. 파란의 해양시민과학 활동에 감칠맛을 더하고, 바다에 이로운 활동가가 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2026년  맛깔난 활동 함께할 파란을 기다려요!


지형지물 신지형 전문위원

2026년 새해, 바다를 지키는 일이 결코 혼자서는 할 수 없다는 걸 더욱 깊이 느낍니다. 시민과학자들의 현장 기록과 전문가의 분석이 만나고, 그 이야기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순간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올해는 더 많은 연결과 협력으로, 바다를 위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해주세요!


도다리 윤상훈 전문위원

‘Think locally, Act globally’, “지역적으로 사고하고, 전지구적으로 행동합시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매일 아침, 서귀포 범섬과 그 너머 태평양을 봅니다. 바다의 연결성은 뭘까, 상상도 해봅니다. 제주에 있음이 참 고마운 일입니다. 2026년 올해 한해, 파란의 기록이 수평선 너머로 가 닿기를 바랍니다. 우리 같이 배를 띄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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